좌절하지 않고 공부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공부를 하면서 느낀 사실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공부 방법"에 관한 유튜브 보지 말기 

자신감이 떨어지는 지름길입니다.  이미 내가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이룬 사람의 공부방법이어서 영상을 틀어보게 됩니다. 하지만 목표 달성이 보장된 만큼 처음부터 따라 하기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똑같이 따라 하다가 실패하게 되면 자꾸 자신과 유튜브를 비교하며 자책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공부 방법 유튜브를 찾아봐 찾고 실패하고 자신감이 낮아지는 것을 반복하게 됩니다.

 

수능 같은 경우엔 더 그렇겠죠. 1년 안에 1등급 만들기, 6개월 안에 1등급 마지막으로 수능 1주일의 기적으로 점점 기간이 짧아지는데 계속 실패하니까 더 짧은 기간에 성공할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찾으며 자신을 위로합니다. 하지만 짧아지면 짧아질수록 기존에 열심히 하던 학생들을 따라잡기는커녕 무의식적으로 '나는 구제불능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실 겁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말은 '무작정 보지 마세요'가 아니라 공부 방법은 가이드일 뿐 거기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관련 공부 방법들을 많이 보고 이것도 저것도 좋은 방법 같아서 하루 일정에 많은 것을 집어넣었더니 결국 복습이 밀리고 밀려서 감당을 하지 못하고 포기하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어려운 벽, 공부

 

어떻게 해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대해 더 자세히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기본기 갖추기

기본은 꾸준히 할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쉬우니까 시작하기도 쉽고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적은 시간을 들여도 이해가 되고 30분 1시간도 채 안 돼서 오늘 진도가 끝납니다. 그만큼 매일매일 해도 이 질리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걸 한 번에 소화해 내는 것보다 이렇게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것이 어느샌가 실력이 늘게 되어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영어 단어 앱을 통해 자신의 현재 수준의 맞는 쉬운 영단어를 꾸준히 배웠습니다. 그러자 간단한 영어지만 적을 일이 있을 때 망설임 없이 적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실력이 늘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조그마한 변화를 눈치채시는 순간 공부가 더 재미있어질 것입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 같나요? 많은 사람들이 기본기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소홀히 여기는 것 역시 기본기입니다.
왜냐하면 쉬워서 오히려 불안하고 더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할거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공부한 티가 바로 안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는 어떻게 해아 할까요? 바로 공부량을 늘리면 됩니다! '앞에선 공부량 못 따라잡는다고 따라 하지 말라고 해놓고 말 바꾸는 건가?'라고 당황하실 수도 있는데 자신의 상황을 보면서 공부량을 늘리는 것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문제를 풀다 보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기 마련입니다. 그 부분을 추가로 더 공부하는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부분이 어디인지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왜 이 부분을 공부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것입니다. 지루하기보다는 뿌듯함이 생깁니다.

 

그리고 무작정 늘리시는 것이 아니라 지금 공부량이 버틸만하다, 꾸준히 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면 더 공부량을 늘리면 됩니다. 만약 영단어 100개 외우기였다면 110개 외우기로 시간이 지나도 버틸 수 있다면 120개, 이렇게 서서히 늘려나가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공부 방법 유튜브에서 나온 만큼의 공부량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남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유튜브를 보지 말라는 이유도 점차 자기 합리화를 하며 공부를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험담으로써 말하는 말입니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야 조금이나마 벗어날 방법을 찾게 되어 여러분들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